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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

저녁 7시. 동물병원에 뛰쳐가다


사건의 발단 7시


짱구가 눈동자 돌리는데 빨간게 보이는것이다.


이게뭐지하고 봤더니 피.........ㅠㅠㅠ


정면이 아니고 가상사리에 피가나서 계속 모르고 있던거................


사람눈에 피터진거 마냥 한쪽 구석이 새빨감!!! ㅠㅠ..


너무 놀래서 가방에 쑤셔넣고 카드 한장가지고 동물병원 뛰어갔다 왔다.



진짜 기적적으로 각막 바로 위에가 살짝 찢어졌다(긁혔다고)


이게 발톱으로 긁은건지 화초에 찔린건지 암튼..


각막 다쳤으면 자가치유가 어려워서 수술해야한단다.


화분을 잘 치워야겠다.... 


우리 강아지가 가끔 화분파는데 가시있는 선인장 있는 화분을 그렇게 선호 하더니만.. 


발톱 뭉툭해서 아마 가시에 찔렸을것이다;;



아무튼 화들짝 놀래서 병원 뛰쳐나갔다왔다


목덜미에 주사두방맞고 안약넣고 약 처방받고 13000원 나왔다


개가방에 넣으니 자기 버리는지 알고 막 울어서 마음이 춈 아팠긔..


근데 또 집에와서 측은해서 엄마가 간식 좀 주고 그러더니 


엄마옆에 붙어서 재롱떨며 간식 받아먹고 있다ㅋㅋㅋㅋㅋ



암튼 동물병원 오랫만에 갔는데 의젓하게 잘 있고 이쁜것!


왜 다치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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