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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8.20 대한극장 소라닌




우연히 기회가 닿아서 두시간 후에 시작하는 시사회를 갈 수 있었다ㅋㅋ

럭키걸!!! 

스폰지하우스에서 개봉예정이라 뜨길래 이미 대충 알고는 있었는데 돈 내고 안보는 좋은기회!?

태양의 노래 비슷한 스타일 이겠거니~ 일본 특유의 또 누가 죽거나 죽을병 걸렸거나 그러겠지ㅋㅋㅋ

그랬는데 진짜였음ㅋㅋㅋㅋㅋㅋ


뻔한 스토리지만 지금의 내 상황과 다르지 않아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내가 하고싶은 것은 무엇인가 내가 가야할 길은 무엇인가

그냥 깜깜하기만한 내 미래

하고 싶은것을 아직 못 찾았거나

하고 싶은것이 있어도 현실때문에 고민하거나 포기하고

그런 20대의 방황을 그려냈다고 볼 수 있다.


특유의 섬세한 감정묘사 

슬프다 눈물날꺼 같다 싶다가도 가볍게 위트 있어서 다시 눈물이 쏙 들어가는 

울렸다 웃었다

무거운 주제를 음악과 사랑과 함께 가볍게 풀어냈다고 할 수 있겠다


끝나고 나서도 여운이 많이 남는..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는 그런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