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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8.10 세종문화회관 베로나의 두 신사





새벽에 잠안와서 설치다 내일 뭐할까~ 하다가 

누가 베로나의 두 신사 괜찮냐고 글 올린거 보고 아.... 저거 누가 괜찮다 그랬는데~~ 

신씨컴퍼니꺼라 요새 세일도 할텐데~ 당일 예매가 되네? 오오 바로 예매ㅋㅋㅋㅋ


솔직히 큰 기대는 없었다~ 대작도 아니고 집에서 가기 가깝고 내가 아는곳이라

광화문에 맛난거 먹으로 가야징~ 이 생각으로 한건데..........

갑자기 집 현관문이 고장ㅋㅋㅋㅋㅋㅋ as안 받으면 집 문은 잠글 수 없음.

갑자기 비는 내리고~~~~ 지하철 탈려니 지갑은 안가져 왔네? ^^....................................

바로 공연보러 들어감ㅋㅋ 덕수궁 미술관에 아시아 사진전 보러 갈려고 했는데 흑~

암튼~ 관람 후기.



★★★★☆


전 주에 키스미 케이트는 굉장히 공연장이 커서 공연중에 사람 들어와도 별로 티가 안날 정도였는데

여기선 누가 기침소리 내거나 너무 크게 웃거나 그러면 좀 신경쓰임~ 

소극장이라 그래서 어느 정도일까 했는데 둘러보니 참 아담한 느낌

무대와 거리도 가까워서 왠지 부끄부끄한 느낌? ㅋㅋㅋㅋ 왜 그러지ㅋㅋ


그냥 제목만 봤을때는 정극인지 알았는데 코믹쪽이라는거~ 

춈...춈...... 민망해ㅋㅋㅋㅋㅋㅋ

애들보기 참 좋을듯~ 실제로도 초등학생 아가들 많았음


스토리는 뭐 별거없음~ 근데...근데.... 무대를 잡아끄는 힘이 있음

일단 주인공 두분이 매우 매력적이심ㅋㅋㅋㅋㅋ 나 팬될거 같아...........

애기만 듣던 김호영씨.

노래 잘 하시더라~ 와 내스타일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래서 눈 빤짝이며 더 집중한것도 있겠지~~


스토리 자체는 심각하다면 심각한데 코믹스럽게 잘 풀어냄 

소품들의 사용이 돋보임~ 

공연에 개 등장 시킨것도 아이들 흥미 끌면서 매우 좋아함


전체적으로 남자 배우분들이 매우 훈훈했음~ 

그리스 보러가면 아주 쳐 훈훈하려나?ㅋㅋㅋ


그리고 줄리아역의 김유하씨! 노래 듣는데 오오오 신예신가? 

그그.... 실비아역 이신분보다 노래 훨씬 잘 하시더만~~~ 들으면서 음음 그라췌- 앞으로 자주 뵐 수 있길 바란다!



소공연장이라 호흡 표정이 살아있다는게 큰 장점일까나?

연극하곤 또 다른 느낌~ 

진짜 관객하고 소통된단 그런 느낌이 춈 들었음. 아 이런게 매력 일까나~


키스미 케이트 보고 춈 실망했는데

베로나의 두 신사는 한번 더 보고싶다. 배우가 궁금해 진다~ 더 알고 싶단 느낌ㅋ

한편으로 갑자기 풍족해진 느낌~